나를 자꾸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서 욕설을 해...
어떻게 해야하지?
대화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하고 너무 힘들어...
‘사이버 따돌림’에는 피해 학생을 카카오톡 등의 대화방에 초대하여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려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이른바 ‘떼카’가 있다.
또 대화방을 나가도 초대를 되풀이해 알람이 계속 울리게 해서 휴대전화가 방전되게 만드는 ‘감옥’이란 것도 있다.
단체대화방에 초대했다가 피해자만 놔두고 모조리 나가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방폭’과 SNS상에 저격 글을 올려 악성 댓글을 유도하고 친구 목록을 끊게 만드는 ‘지뺏’도 있다.
이밖에 ‘사이버 셔틀’도 있는데 통신데이터, 게임 아이템, 기프티콘을 강제로 사게 해서 제공하게 하는 수법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이버 따돌림은 매우 지능적이면서 단체성이 강하다. 그러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이런 피해의 당사자가 된다면 심적 충격이 클 것이고, 성인이 돼서도 트라우마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사이버 따돌림에는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한다.
1. 단체방 화면 캡처나 녹음, 녹화 등으로 증거를 확보한다.
2.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려 도움을 청한다.
3. 학교폭력 신고 전화(117이나 112)나 안전Dream사이트(safe182. go.kr)로 신고 가능하다.
4. #0117 또는 #1388을 수신자로 설정해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청해도 된다.
5.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정신과를 찾아가 상담치료를 받는다.
피해 즉시 적절한 대처가 나를 위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